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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BY 누나 2005-05-17

세탁소에 신랑이 맡겨놓은 옷을 찾으러 갔는데 아줌마 하는말

"어쩜 남동생이랑 사이가 그렇게 좋아?"

남동생이라니...남동생없는데...

"같이 다니는 남자분 남동생이아냐?설마 동갑은 아니지?"

헉!

울남편을 남동생으로 아신 아줌마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네~~남동생이요~~~우리 남매가 원래 사이가 좋아요~~흐흐흐"

"그렇구나~~~호호호"

속에서 무언가 울컥하는 걸 느꼈다

참고로 난 신랑보다 네살이 어리다

그런데 나보고 누나...거기다 더 심한말

'설마 동갑은 아니지?'

자꾸만 되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