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행복함을 계량하거나 시각으로 느끼지 못하고
오직 감정에 의존하여 기생한다
행복은 외로움을 잡아 먹고 산다
그래서 외로움은 행복뒤에 있는 것이다
첫째 : 몇날을 망설이고 가슴두근거리며 선물을 준비했는데
잠시 고맙다고 말은 하겠지만 다음날 환불하거나, 돈으로 달라고 할 경우
남자는 다시는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안한다
둘째 : 10여년을 화장실, 베란다, 방, 설거지를 해도 힘들지 않는데
청소한게 이게 뭐요 할때 남자는 다시는 집에 눈길을 주지 안한다
셌째 : 부부싸움은 상대에게 독기를 품고 상처 줄 말만 골라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욕설에 남자는 용서라는 말을 잊어 버린다
넸째 : 나 외출하니 곰국 데워 먹어라는 말은 곰국에 행복해 하는 것이 아니고
혼자 있을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하는 남자에게 함부로 옷을 갈아 입지마라
남자는 숨겨진 것에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다섯째 : 혼자서도 할수있는 취미를 가진 남자는 사소한 간섭이 누적되면
남자는 베란다에 서 있는 시간이 많다 그건 탈출과 의무 사이에서 고뇌한다
그렇지만 이런 남자는 지구상에 존재할까?
세상은 이런 남자를 패배자라고 한다 그래도 패배자는 외로움은 있다
백년을 살아도 여자든 남자든 서로를 절대로 모른다
다만 착각할뿐 " 너가 나에게 이럴수 있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