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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순위 1등?


BY 강원아줌마 2005-05-20

이번주와 다음주 내내

2주 동안 64시간의 교육을 받으러 다닌다..

이번 주에 교육받고 다시 오후 근무하느라 다소 힘들고 지친다..

 

같이 교육받는 분들 나이도 미혼부터 70대 여성까지

매우 다양하다. 지역사회에서 친분있게 지내던 분들도 대여섯명 만나게 되었다.

 

상담심리 이론강사가..

행복순위 1등에서 100 등 중

자신은 몇 등이나 되나 순위를 매기라고 한다...

자신보다 행복한 사람의 특징과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옆의 사람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라고 한다..

 

얼른 머리에 스친 내 행복 등수...

감히 망설임 없이 1등!!!!  이라고 생각했다..

난 일등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검연쩍어하며 한 ...5등정도 할래요..

옆의 그녀는 그래 선생님은 1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나를 지켜본 그녀가 인정해준다...

매우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그녀는 10등이라고 한다..

나도 인정한다.. 그녀가 그동안  외롭고 힘들게 삶을  살아왔지만

현재의 그녀는 많이 행복하다...

삶을 열심히 당당하게 그리고 소신있게 살아가는 그녀가 아주 보기에 좋다..

 

 

곰곰히 따져보면

재산이 수 억이 되는 것도 아니요..

자식이 천재여서 내노라하는 일류대에 간 것도 아니요...

최고의 직업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것도 아니지만...

 

그녀와 난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나누고 있으며

자녀들이 (아들과  딸)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올바르게 성장하였고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사람을 돕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국가에서 배려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또  행복지수가 올라갔다.

 

무엇보다 신을 경외하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엇보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 행복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살아오면서 한번도 1등을 해 본 적이 없지만

행복 지수만큼은 1등을 꿈꾸며 살아 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