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도시락을 싸가지고다닙니다..같이 밥먹는사람은 우리부서와 타부서의 일을 같이 겸해서 도와주는 중간적인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일용직근로자에요..소속은 타부서이어요 ..그런데 저의부서는 그 직원을 참 잘 챙긴다고 생각하고 생일이나 점심등 회식에 잘챙기고 지냈죠..점심도 같이 먹고 ..그런데 타부서에서 그 일용직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를 점심시간에 비우지말라고 하는거에요 민원이 들어왔다고..그러면서 저가 일하는 사무실의 전화번호를 크게 인쇄해서 앞에 잘보이도록 붙여놓고 가라고 ...그 일용직근로자가 일하는 장소의 전화를 제가 일하는사무실과 연결시켜서 점심을 먹고 사람이 오면 응대하라고 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첫째 전 그 일용직근로자가 불쌍하더라구요..30분밖에 안되는점심시간도 일을하라고 하니 그 상사가 미웠고..둘째 제 사무실 전화번호가 붙여있으니 개인적으로 기분이 아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 상사에게 따졌죠..그랫더니 그럼 우리부서에서 사람이 나와서 교대로 일을 봐주라고..
그래서 저는 그쪽 소속직원이니 그쪽에서 사람을 보내라하면 언성을 높였죠..그랬더니 그쪽 상사는 그럼 우리쪽부서사람이니 당신부서일 안시키겠다고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우리는 상관없다고 했죠..그런데 그 일용직근로자는 그냥 받아들이고 점심먹으면서 전화받겠다고 하더라구요..(왜냐면 자기는 그렇게 하지않으면 미움받으니)..그래서 저만 우수운꼴이 되어버렸어요..저는 저대로 친하게 지냈으니도시락을 같이 안먹을수 없고 저만 참고 있으면 언성 높이지 않앗을텐데..
그래서 저도 그냥 제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기로 마음정하고 지내작 생각했는데 자꾸 속상해지더라구요...그래서 그 일용직 근로자와 저녁에 술 마시면서 얘기 하는데 그 일용직 근로자는 저를 오히려 원망하더라구요.."괜히 해결도 못해줄거면서..왜 이야기 했느냐..여러 사람들에게 소문나고 ...진정으로 자기가 힘든데 ...왜 주변에서그러느냐고...자기일을 시킬때는 자기네부서사람처럼 부려먹고 정작으로 맞설때는 타부서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느냐..하면서 원망하더라구요..." 저는 그 상황에서 그 일용직근로자가 너무 미워지더라구요..자기가 억울한일 당한걸 도와주려고 한 사람을 원망하니....말예요....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