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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인데


BY 왜그럴까? 2005-05-24

여러분들이 만약 중학교 담임이시라면 애들을 보내놓고 일을 하는게

낳을까요 아님 애들 잡아두고 자기 볼일 다 보고 보내는게 낳을까요?

저 같으면 애들 시간 끝나면 빨리 종례하고 남은 일 보는게 신경이

안쓰일텐데..

사람마다 성격이 틀리나봐요.

우리 딸이 중1인데 6.7교시 상관없이 보통 5시가 넘어야 집에옵니다.

처음에 애들이 적응이 안돼서 자기들끼리 선생님 불르러 교무실에

다니고 거기도 안계시면 기다리다 알아서들 오더라고요.

애들이 빨리 끝나 달라고 말씀을 드려도 모든게 느린지 고쳐지질 않고

어느때는 애들은 놓고 본인만 무엇이 급한지

퇴근하고. 우리 애한테 듣는데 한숨이 나오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중3보다 듣게오고 딸애반이  교문밖을 나오면 그 학교 학생 하나도

안남았다고 보면 됩니다.  에고 별별 담임 다 만나고 말이 느려서 행동도

느린지 나같이 성질 급한 사람은 환장하겠어요.

우리딸 많이 다둑여 주지만 맨날 입이 댓발 나와서 들어섭니다.

반애들도 다들 열받아서들 난리래요.

먼 장래에 애들 추억속에 중1담임 행동들이 좋게 느껴질런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