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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길에서 길을 잃은것같아요..


BY 방황하는 이. 2005-05-25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머리가 복잡해요.

 

남들이 보는 저의 생활은 아무문제가 없어 보이고 잘산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너무 힘들어요. 시부모님과의 갈등, 남편과의 대화부족.

 

지금의 기분은 길을 잃은 기분이예요.

 

어느길로 가야 잘가는것인지 헷갈려요.

 

남들에게 지금껏 고민은 이야기하지 않았으니 다른사람들은 제가 아무문제없는줄

 

아는것같아서 이젠 고민도 털어놓고 어디 나가면 주책도 떨고 그럴까하는 생각도 들다가

 

이렇게 주절주절한다고 달라지는것이 무엇일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결혼이란것을 하여 시부모님의 노후생활에 안락함을제공하고 남편이 하라는 대로 하고

 

아이나 순풍순풍 잘낳고 사는것이 나에게 찾아온 또하나의 기회인지..

 

내가 하고 싶은것 하면서 가족들이 원하는것을 모두 하기엔 힘들어요.

 

그래서 지금 방황하는거구요.

 

인생의 선배들은 어떻게 결혼의 고비를 잘 헤치고 나가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