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계속 이상한 꿈만 꾸는게 별 로다
믿음이란... 아이
그런건가부다 내모습 그냥 그렇구 그런 30대 유부녀의 바람
아니라구 하기엔 내가 아닌 그남자가 너무 확실하다
한남자의 아내 .엄마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웠던...그래서 계절따라 찾아오는 우울증이 난 너무도 싫었다 아직 안정이 안됀 내 경제도 싫었고 누가 가져다 줄수 없는걸 알면서 ...
난 맞벌이 부부다 그냥 그렇게 돈도 착실히 벌어와서 단칸방에서 이제는 제법갖추고 산다고 말하고싶다 ...... 바람..남자
아무것도 없는 그남자 가정도 없고 이혼을해서 책임져야할 아이도 없고 그래서 혼자 제멋에 사는 띠동갑인 43살
좋아할수 있는 이유가 그거 였다 그게 실수 인거지
내게 360만원짜리 고가 시계를 선물받길 원했구 열쇠를 받아서 빈집출입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고가의 옷선물을 아무렇지 않게 받는 ...그런걸 내가 했다
그렇지 먼저 말한 제법갖추고사는건 아니지 7살된 아이 앞으로 통장하나 준비해놓지 않은 빠듯한 서민인데 지금까지 적금하나 제대로 든적 없는.. 그걸 잘 알면서
나는 허영많은 여자다 의류매장 매니저란 직업이 날 더치장하게 만드는것도 사실이지만 부럽지 않게 자란탓도 있겠다 -그래도 부러운거 많았었지
이 밤에 신랑은 오랜만에 동료들과 노래방에 있다는데 ..나때문에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내가 첫사랑이자 첫여자인 내 신랑 소심하지만 큰사랑으로 내게 항상대해 준다- 속은 썩어 들어가도..착한 남자
문득 나쁜남자 그에게 나에대한 진심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아니 알고 싶다
없는 사람에게 돈이란게 진심이 될수도 있다 내경우엔 그만큼 신뢰했는데.. 3달동안 내 가계를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놨다 직장은 다니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워지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엄마를 볼수 있는 내 아들이 3달동안 엄마를 잃었다. 맘이 아프다
다지나간 거라지만,액땜했다 하면 되겠지만 돌아오지 않을 내 아들의 시간
우울증치료로 아직까지 약을 먹는중이다 약을 먹고남 졸음이 마니와서 좀 피하고 있지만 ...
그 나쁜 남자 그렇게 살아왔다는걸 왜 몰랐을까! 빤히 보이는 사기꾼이였는데 오늘이후로 알고 싶어하기도 싫다
3달동안은 그를 위해쓴 카드값을 내야하는 어이 없는 어리석은 여자
누구나가 사랑을 한다 10대든 20대든 나처럼 30대든
진실이겠지만 사회가 가져다주는 판단이 스스로에게 진실을 가져다 준다 그게 이사회를 살아가는 정의인가싶다 -말이 넘 어렵네 소위내불륜은 사랑이라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불륜이다
불륜 근처도 못가고 사기를 당한 내 맘이 허하다
사랑이였담 뭔가가 달랐을텐데 그도 아닌 사기라니...
내게 지금 진실은 아들과 신랑이다
너무나 큰걸 알았다 그부담스런 책임과 의무가 싫지만 난 그걸 제대로 해낼때가 가장 안정된다는걸....
내아들 보고싶다
날 허하게 만든 그 남자 미워하기조차싫다 내 맘이 아깝다 -나쁜사람
울 신랑 "오빠 힘들었지 이제 안그럴께 이제 ...안그럴꺼야 ...아들아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