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추리 좀 살려 줘유~
참말로 콧구멍 2개론 살 수가 없시요.
흑흑흑!
어제 덩어리가 친군지 후밴지 둘을 데리고 와서 술상을 보라한다.
내가 무슨 삼거리 주모도 아닌데 이틀이 멀다 하고 이 지럴들을 봐야 하나 싶어
기냥 내쫒았다.
차도 두고 동네 어딘가에서 먹는다며 어슬렁 대고 나가네.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온다.
동네서 먹으니 안심은 되어서 전화도 안 혔다.
12 시가 한참 넘어서 부터 동네 개들이 합창을 한다.
그래도 별 생각 안했다.
늘상 짖는 개들이라...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후에 고릴라 발자국 소리가 나는걸 보니 덩어린가 싶더라.
요즘 한참 미운짓을 해 왔던터라 내다 보지도 않는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띠벌~얼매나 처 마셧길래 현관 문을 못열고 고리 붙잡고 통 사정을 하네.
할 수 없이 애들 깰까봐 나가서 문을 열어주니 거기에 붙어 있던 두놈이 나뒹구러 지네.
그사이 한놈은 집에 갔나부다.
어떻게 저떻게 두넘을 끌어댕겨 집으로 들였다.
한참전 개 짖는 소리 때부터 뭔일이 있었나부다.
두 인간 몰골이 광부수준인걸 보니.
덩어리 얼굴은 권투 선수마냥 까지고 눈밑은 부어 있다.
우리집 오기전 오르막길에서 둘다 쇼를 한것인가부다.
부글부글 끓는 맘을 진정 시키고 잠 재우려고 옷을 벗기는데..푸헐헐 지가 뭔 열부라고
나더러 누긴데 옷을 맘대로 벗기냐며 삿대질을 해대네.
참말로 가지가지여 걍 침대로 덩어리를 던져 버리고 나머지 한놈을 처리하려고
봤더니 없네..허허
이 인간은 또 술만 취하면 목욕을 하는 인간!!!
욕실에서 푸더덕 거리고 있더라...술 잇음 나도 같이 돌고 싶었음.
생긴것도 기생 오래비 같이 생긴 넘이 잘 밤에..것두 남의집서 누기 한테 잘 보이려고
목욕재갠지...오래두 허네...
한참을 푸덕 거리는데 불안한 맘이 들던 찰나.
그 푸더덕 거림이 예사롭지 않다.
마치 오리나 거위가 논두렁에서 홰 치는듯한....난감..
어쩌나 그 시간에 들여다 볼 사람은 나 밖에 없는걸...
켁!! 이 인간이 샴푸대신 락스를 썼다.
얼마나 술이 취 했으면 괴로움도 그닥 모르는것 같다..혼비백산
119 불렀다(보건소).알몸으로 실어갔다
그 집 마눌에게 전화한 내가 마치 죄인인냥 쳐다 볼 수가 없더라.
인계?하고 와서 뜬 눈으로 분을 삭였다.
지금도 어제 일을 모르는 덩어리 화장실 댕기며 어제 먹은거 확인한다.
양심도 없는 인간 이쪽 화장실 다 더렵혀 놓고 이젠 저쪽 화장실로 옮겨서...
멀쩡한 나는 어이 살라고???
열분 약국에서 파는 술 못먹는 약에 대해 아는대로 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