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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기가 정말 힘든가요?


BY 지방 아줌마 2005-06-03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어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사를 생각 중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면 열이면 열 다 서울 오는거 말리더군요.

사람 살곳 못된다구...

이말은  정말 사람 살곳이 못되어 하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인심도 험하고

복잡하고 물가도 비싸다고 하고...  서울 사는 분들도 서울 떠나고 싶다고 하질 않나...

일자리가 많은것 같아서 서울로 가고 싶은데 정말 요즘엔 다들 오지 말라고 하니

갈등 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어서 살다가 싫으면 맘대로 이사 하기도 안쉬울건데

섣불리 갈수도 없고...

저는 젊은날 좀 고생이 되어도 거기서 집도 사고 마음에 맞는 일자리도 찿아서

후회없이 살고픈데... 

헌데 한편으로는 친구나 친지들도 다 이곳에 있어서 막상 가면 무척 외로울것 같고...

저희는 시부모님이 안 계셔서 형제들끼리 잘 지내는데 그냥 여기서 형님네와

서로 의지하며 재미나게 살까 싶으기도 하고...

(형님, 아주버님, 울 신랑 모두가 원하고 나도 싫지는 않음. 다만 이것땀시..)

막상 서울 가도 별시리 살것도 아니고 우리가 가진 돈(전세 5천)으론

빈민층이나 다름 없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고민 이네요.

 여기는 살기는 괜찮아요.   물가도 싸고 집값도 싸고 인심도 서울 보다야 훨 낫고...

다만 서울보다는 일자리가 안많고 임금도 박하고...님들이라면 어찌 하실레요?

참고로 우리 부부는 30대 중반이고 신랑은 월급이 200 안됩니다.

서울 수도권 사시는 분들 그리고 저보다 인생경험 많으신 분들의 말씀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요즘엔 다들 말려서 그냥 여기 눌러살것 같은 맘이 많이 들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