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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BY 컨추리 2005-06-03

울 덩어릴 동생처럼 아끼는 부자 아자씨..

나이는 55세

오늘은 이 아자씨 야길 해 볼께요.

6년 정도 알고 지내는 사람 이며,이목구비 낱개론 호남형인데

훼이스와의 불협 조화로 얼른 보기엔 상당히 거부감이 있지여.

작은 얼굴에 상대적으로 큰 이목구비...복잡하게 보임..ㅋ

첫 대면시에 이 아자씨가 얼매나 부담스럽던지요.너무 거창한 질문을 해대서리..

마주 앉은 식사 자리에서

에~또 로 시작혀서 내 눈에 당신 눈을 고정 시키며 이 나라 경제 현황과

서민들이 잘 살려면??기타등등

당췌 정답 없는 질문을 해 댑디다요.

혹여,대답 잘 못하면 덩어리 사업에 지장이 있을까봐

순진한?내가 공손하게 그러나 목소리엔 힘을 실어 장황하게 답변을 하지여

서민이 잘 살려면

아자씨 같은 분이 돈을 꿍치지 말고 잘 써야 한다고

고로 오늘 밥 값은 아자씨가 내시길...

그 아자씨 식당서 넘어 가는 바람에 일하는 아점니가 물수건 2개 갖다 줬어여~

등등 어처구니 없는 내 행동에 그 아자씨 덩어리 한테 큰 공사 몇개나 따 줬지여.

이후로 나두 그집 식구들 생일 까정 챙겨서 보필?하구여

각종 푸성귀 서울로 택배 보내고 내가 생각 해도 잘 해여~

어느날 그 아자씨가 당신을 아주버니라 부르랬는데,난 고거이 아직 잘 안돼여.

술 기운에 고렇게 한번 불러주면 2차까정 그 아자씨가 책임져요.

근디,이 아자씨 술에 좀 약혀서 2차나 3차엔 거의 누구 하나가 떠매고 댕겨야 한대여.

술이 좀 오르면 당췌 누가누긴지 분간을 못한대여.

어느 겨울에 근사한 식당서 저녁을 먹는데

딴데서 살짝 한잔 하고 온 아자씨가 일행을 쭉 훑어 보더니

손가락으로 날 찍으며..

"거래처가 어데뇨?"하는거예여

??????????

뭔 거래처?

덩어리 눈을 쳐다 보니,웃음을 참느라 얼굴이 귀까정 벌겋더라구여

밥 뿜고 화장실로 튀는 남정네도 있었시요.

마치 외계인이 된거 마냥 머쓱 하더라구여

거기까진 또 좋아여

나더러 언제서 부텀 고렇게 됐냐고

정상인은 날 감당 못한다나??????????우띠

대들수도 음꾸

좋은 뜻으로 넘겨 버렸시요...날 재밌는 사람이라 하겠지 싶어서..

술이 깬 어느날 말짱한 정신에 그 아자씨가 내 전공이 모냐고 물어서

머리 다치기 전엔 알았는데 다치고 난 후론 까먹었다니께

또 농담인지 알고 넘어갔시요.ㅋ

사실 뇌 수술 받았걸랑여

예전 보다 기억력이 상당히 떨어짐..흑흑

근디,이 아자씨가 아침에 전화혀서

"재수씨!! 재수씨 거래처 지금 어딨능거염?당췌 통화가 안 되네여"

그러는거 있져??

이 아자씨 컨추리 놀리는거 아닌가 궁금혀서 글 올렸시요.

만약 놀리는 거라면 대박 한번 터뜨릴 라구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