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황당하고어이가없어서..

고향친구가 3년만에 연락이와서 만나러나갔더니(이혼한친구임)

재혼을한답디다.상대남은동갑에아들하나있고상처한지2년됬다며진실하고정말친구를위해

주는마음이좋아재혼하기로했다며,저와또한친구에게상대남을인사시켜준다고하길래

정말정말축하한다며결혼선물뭘로해줄지의논하고있는데상대남이왔더군요

세상에 저오늘관짤뻔했어요너무놀라부들부들떨고만있는데상대남도부들부들떨고요

다름아닌울시누남편그러니까울아들고모부였습니다

아니지마누라시퍼렇게살아있는데상처했다는건뭐고왠재혼?

아무말도못하고일어서서나오는데다리는후들후들머리속은빙빙 이럴땐어떻게해야되나요

울남편"당신오늘첫사랑만났냐?얼굴시뻘게가지고왜그래"하는데어디서부터어떻게

얘기를해야할지갈피를못잡겠네요 죄인아닌죄인이이런건지..어떻게수습해야하는지

맘님들..저어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