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우리 시어른 우리집 남자 6살에 이혼 했어요 물론 아버지의 바람으로 배다른 동생이 태어난 관계로 몇 년후 어머니도 재혼 하시구
외로운 유년시절 외가서 초등3년 본가 할머니와 중학교3년
할머니 위암으로 돌아가시구 그렇게 아버지와 살면서 새어머니의 눈치 때문인지
아버지의 잔소리땜에 고2에 중퇴.....
그래서 저를 일찍 만났구 우린 가정을 이뤘어요
가지않겠다는 본가....겨우 달래 같이다니구
새어머니의 가출로 시누이 대학 등록금 우리가 다 마련해 줬구요
최소한 배다른 동생이라 생각않구 대해줬어요
그렇게 동생들도 성장하구 5년후 엄닌 다시 오심서
당신의 자리가 위태로우셨는지 자꾸만 우리를 밀쳐내시내요
우리 애들과도 차별하구 당연하지만
해서 잘 안가게 됬어요 남 보다 못할 만큼....
그런데 이번엔 어머니쪽 동생이 셋 아들둘 딸하나
촌에서 힘들게 사세요 맘도 않됬구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십네요
막내 일찍 아가씨 만나 아기낳구 우리집 부근에 방을 얻어서
왔다갔다하며 몸조리해주고
너무울어 힘들다구 전화하고 찾아오구 그래서 애기만 데리고 자 보기도하구
그집식구들 내려오면 모두 우리집서 밥이며 잠이며
해결할려들구
이젠 진짜 힘들어요 가끔 어머니만 만나 용돈 드리구 맛난거 사드림 좋겠는데....
우리요 힘들게 살았지요
애기들 놀이방 맡기며 회사가면 귀에 우리애 우는 환청이들리구
그땐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만...
저 그만 해도 괜찮죠?
그리구요 이혼과 재혼 진짜로 신중히 생각하세요
우리집 남자도 첫애낳구 딴길 갈때 제가 그랬어요
당신 딸도 당신처럼 살기 바라냐구
지금요 잘해요 저 한테 세상없는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