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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ㅡ.ㅡ;;


BY 당근이다 2005-06-13

12년전.... 잘 나가는 아가씨 시절이 있었다.  누구나 왕년엔 다 잘나갔다.......... 입사한지

 

얼마 안됀 햇병아리 시절.   난 총무과에서 근무했다.   화장실이 급했던 나는

 

화장실로 달려가면서  여직원들의 숫자를 확인했다.  사무실에 모두 앉아 있었다.  아싸아 

 

빨리 첫번째 칸에 들어가야지 하고   노크를 하자마자 문을 벌컥 열었다.  그러자 놀란 표정

 

의 건넛편 영업부  총각이  한쪽손애 휴지를 꽉 쥐고  한쪽 손은 노크를 하려고 한듯한 포즈

 

로 옆으로 쪼그려 앉아 있었따.  엉덩이가 유난히 희더라.........  놀란건 나도 마찬가지

 

둘다 눈이 똥그레가지고 말도 못하고  일초, 이초, 시간이 흘럿다.  부동자세로 문 손잡이를

 

잡고 가만 있던 나는  문득 깨달았다.  .....여자 화장실이 아닌가벼....... 

 

정중히   미안합니다.  하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급했던 떵도 쑥 들어가있었다.  

 

며칠후 복도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다  서로를 외면하며 지나쳤다.......

 

붙어있는 화장실이 원망스러웠다.  그 이후로 퇴사할 때까지도 그 잘생긴 총각하고 말 한마

 

디 못해봣다..    잘살고 있길 .....   그 와이프 보다 내가 먼저 엉덩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