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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님....


BY 해피 2005-06-14

님... 그래요..  님 말씀 가슴에 와닿습니다.

 

제가 울 시엄니를 모시고 살때(6년)에 형님댁에 정확히 한달씩이지만... 한번씩

 

바람쐬러 가신다면 전 정말 그때만큼 커다란 휴가는 없었습니다.

 

저도 그 기분을 알기에 울 시엄니에게 우리집에서 하룻밤이라도 묵으시다 가시라고

 

통 사정을 합니다.

 

하지만 저녁 진지 드시러 울 집으로 오시라 하면 저녁만 얼른 먹고 댁으로 가기

 

바쁩니다.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약을 안가져와서..."  "낼은 내가 병원에 가야하니까.."

 

"갈아입을 옷을 안가져와서...." "오늘은 어제보다 몸이 더 안좋아서..." 등등...

 

결국엔 날짜까정 잡아서 "어머님 낼은 꼬옥 울집에서 주무시고 가세요.."

 

전 담날 아침 9시부텀 전화합니다.

 

시엄니왈 "내가 어제 저녁부텀 그렇게 설사를 한다..  담에 가마..."  - . -;;

 

늘~~~ 진지랑은 절대로 잘드시는 양반이 왜 울 집에서 주무시라고만

 

얘기만 나오면 그담날 아플까요?   저도 많이 생각합니다

 

울 시엄니댁과  울집 거리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저 이사와서 몇달되었지만 울 시엄니 발로 찾아오신건 2번입니다.

 

이사온날... 그리고 몇일전 울 애기 아팠을때...

 

당신집보담 울집이 작으니 당연히 우리집에 오시면 불편하시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이렇게도 형님 생각해서 하룻밤이라도 울집에서 주무시라고

 

사정을 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저요 형님댁 일주일이면 5번은 갑니다..

 

점심 저녁먹고 그러고 애들 끌고 집으로 오지요..

 

이젠 큰애도 커서 내년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터라 저녁엔 책도 읽히고

 

싶고 저 나름대로 공부도 시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올해까지는 그것도 조금은 뒤로 미루려 합니다.

 

시부모님과 살고 계시는 님들.... 힘내세요..

 

시집살이는 시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자체가 시집살이인것 같아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횡설수설합니다. 

 

끝으로 도님.... 정말 전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도 그 심정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