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팬임다.
내용중 죽어가는 생모가 딸의 신장을 받으면 살수있는데...
어제 저녁식사후 수박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드라마 시청을 하다가
문득 제 딸들(초5, 초2)에게
얘들아 니네들도 엄마가 아프면 너네 신장 줄수 있겠니?
하고 물었더니만...
큰딸왈...엄마는 그런 일 없을테니 걱정마세요...
몇번을 물어도 똑같은 대답..
근데 울 막내딸
금이야 옥이야 키운 깨물어주고픈 울 귀여운 막내딸
엄마가 묻는말에 눈도 안마주치고
수박만 먹데요...
**야 넌 어떻게 할껀데...?
막내 고개 팍팍 숙이며 눈도 안 마주치고 수박먹는척...
옆에 있던 울남편 웃긴다고 껄껄 넘어가데요
떵도 이쁘다며 키운 딸의 반응이 우습다고...
나도 같이 웃긴 했지만 왠지 씁쓸...
가~~쓰나 거짓으로라도 준다하지...
근데 좀 있다가 구박?하며 키운 큰딸이
엄마 혹~시라도 그런일 생기면 제가 드릴께요
잔잔하게 웃으면서 말하는데...넘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모두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