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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에 대해서


BY 0612 2005-06-21

다들 아줌마들이라 알겠지만

더러 이런 경우도 있죠

저는 동거하다 이번에 식을 올립니다.

그러다 보면 혼수와 예단이 있죠

집은 저와 신랑이 융자 받아 양쪽 부모의 도움없이 장만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혼수는 없는거고

예단이 문제인데

시부모님은 몇년전에 이혼하셔서 두분다 따로 다시 재가를 하셨습니다.

이때 저희는 아무래도 생모인쪽에 연락도 많고 더러 경제적으로(돌, 기타 행사시 찾아뵈면) 용돈을 드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주십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이쪽으로 마음이 쏠립니다.

시아버지쪽은 생신이나 명절에만 찾아뵙고 가도 형식적입니다.

예단 예물 둘 다 형편이 어려워서 안한다 하니

생모쪽에서 그래도 며느리 본다는데 이거 보태서 어머님 형제분 이불이라도 하라면서 돈을 주셨습니다.

이러니 머리가 아프지 않겠습니까

한 예로 외며느리 친손자 봤을때 음료수 2상자, 돌 때도 딸랑 반지 하나

이러니 제가 시아버지쪽을 좋아하겠냐구요

그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