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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이긴한데...


BY 촌여자 2005-06-21

며칠전에 딸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는길이 였는 횡단보도 앞에서 차가서 있었다

그런데 남녀 두쌍이 서 있는데 촌여자 눈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모습들이였다

 

남자는 긴머리에 묶었고 한여자는 히안한 옷차림으로

담배를 물고 있었다

그옆에 서있는 여자는 빡빡민 머리에 항아리 같은 치마를 입고

양말은 무릎까지오게 신고  자주색 장화를 신고 있었다

그리고는 영회에서 봤든가 씨에프에서 받든가

기둥을 붙들고 이상한 포즈를 하고 서있으면서

저희들끼리 낄낄거리며 웃고 있었다

 

촌여자인 내눈엔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아무리 개성시대라곤 하지만 남자는 머리를 길러 묶고

다니고 여자는 빡빡밀고 거리에서 태연하게 담배피고

다니는 모습이 글쎄 아직은 촌여자 눈에는 낯설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