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이 진급을 했어요.

사실은 자랑을 하려는 건 아니고

도움의견을 듣고 싶어요.

여기저기에서 축하전화가 끊이질 않는데,

정작 저는 딸둘과 거실쪼끔 꾸미고

케잌에 촛불켜고 간단히 축하한것이 전부라서

너무 소홀한 기분이 들고 그러네요.

뭔가 뜻있는 선물이라도 하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떠오르질 않아서요.

남편은 늘 고맙다하고 저보다 더 애정표현 잘하는 사람이고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인 줄 알지만

그래도 뭔가 기념해주고 싶은맘 있잖아요?

나중에라도 서운할 수 있고 ...

한참만의 진급이고

직장생활에 굉장한 활력소가 되는 일인 게 분명한데

편지는 자신있는데 센스부족으로 선물은 영 떠오르질 않아요.

편지와 함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도움좀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