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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두번했지?


BY 행복한혜원 2005-06-23

6학년 우리딸에게 성교육 시키려고 이것저것 슬쩍 떠보았더니

"엄마! 나 다~알어.  내가 그동안 읽은 책이나 본 영화가 얼만데.."

순간 당황해서

".....어디까지 아니?"

"히힛....(굉장히 어색 쑥쓰런 표정으로) 엄마에 대해서도 다 알어 "

"야~~뭘....아는데?"

순간 아이가 응큼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하는말.

"엄마는 두번했지? 나랑 언니랑..."

 

팔십넘으신 친정엄마에게 그이야기를 했더니 우리엄마왈

"어머나..그럼 그애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니   나는 다섯인데.."

 

근데요...애한테" 뭘했는데?"라고 못물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