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우리딸에게 성교육 시키려고 이것저것 슬쩍 떠보았더니
"엄마! 나 다~알어. 내가 그동안 읽은 책이나 본 영화가 얼만데.."
순간 당황해서
".....어디까지 아니?"
"히힛....(굉장히 어색 쑥쓰런 표정으로) 엄마에 대해서도 다 알어 "
"야~~뭘....아는데?"
순간 아이가 응큼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하는말.
"엄마는 두번했지? 나랑 언니랑..."
팔십넘으신 친정엄마에게 그이야기를 했더니 우리엄마왈
"어머나..그럼 그애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니 나는 다섯인데.."
근데요...애한테" 뭘했는데?"라고 못물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