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결혼하고 10년이 넘으면 남는것이 있을까?
남편에 대한 믿음도 없이 살고는 있는데....
아이들이 먼저다며 내인생 깡그리 뭉게고 산지도 어언11년...
나를 미워하며 남편을 증오하며 그냥 그렇게 살다보면 인생은 가는것이지 라며 참 어렵고 힘든 시간이 었는데도 버티었는데...
죽고도 싶었고 어디 먼 외국에라도 가고 싶고 자신에게 자책도 해보고 팔자려니 포기도 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이 들어도 참아내자 다짐을 하고 또하고...
법원 앞까지가고는 돌아오고 돌아오고 또 그 구렁텅이에서 죽어라 살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겠다 책도 보고, 죽어라 참아도 보고, 난 이제 정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데 그것도 삶의 욕망인지 그것조차도 어렵다.
종교에 메달려 울기도 해보고 산에도 가서 빌어도 보고 머리도 잘라보고 살도죽어라 빼보고 무슨짓을해도 난 이 업을 벗어 날수 없고 ...점집도 가보고 철학원도 가보고...술도 엄청먹어도 보고 다 내탓이려니 한다...다 들 내 가 참고 살으란다..그런 팔자란다...
무슨 여자의 일생이 이러하단 말인가?
어찌보면 남편탓이 아니라 내 탓인지도..하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다 말 할수는 있을것 같다.
어떤이가 나보고 여자로 살지 말고 엄마로 살으란다 . 엄마는 강하니까 ...이남자랑 살려면 어쩔 수가 없단다 ....그게 내 팔자란다..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10년 후 난 더욱 비참해져 있을까?
아니면 조금은 나아져 있을까?
그래도 이 남자와 살고 있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생활 이겠지.....서글프다..내 어라석음에 더욱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