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품 안에서 살게 하소서! 글/ 김대규 살아온 날들보다 가야할 날이 가까워 섧다 애타게 울어도 그대는 아니 그런것처럼 그대 품 안에 나를 살며시 안아 주소서! 지나온 세월동안 고통속에 버려진 암울한 인생이라도 그대 가슴에 다시금 태어나 그대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그대 품 안에 나를 가두어 주소서! 이승에 머무는 날까지 내 작고 초라한 가슴에도 오로지 그대 한 사람만 머물도록 내게 따뜻한 마음을 열어 그대만을 사랑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가진게 없어도 진실하고 거짓이 없는 온 몸을 감싸는 감미로운 향기로 나 사는 동안에 그대를 사랑하도록 그대의 연인이 되어 내가 원하는 소원을 그대 품 안에서 이루게 하소서! 어두운 밤이 오면 그대의 등불이 되고 그대가 아프면 그 고통을 내가 감뇌 할수 있도록 그대 한 사람을 향해 그러하기를...... 그대 품 안에 영원히 나를 머물게 하소서! 강변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