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85

맘이..


BY 음.. 2005-06-28

방금 초등1학년인 울애 학교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애가 오줌을 지렸다고 팬티랑 바지랑 가지고 오시라는..

학교로 갔더니..

팬티 앞부분만 약간 젓어있더라구요.

옷을 갈아입히는데,

애가 눈물자욱이..

왜 그러냐 물었더니,

오줌마렵다햇더니, 학습장 쓸꺼 다써놓고 가라해서 못갔다고..

뭐....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애가

엄마..지금 뭐 쓰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이럽니다.

그런데, 그런애를 등을 밀어서 얼른 들어가 써..

해놓고서는 학교를 등지고 나오는데,

왜 그리 마음이 아프던지..

 

그냥 이래저래 맴이 그래서 글한개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