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초등1학년인 울애 학교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애가 오줌을 지렸다고 팬티랑 바지랑 가지고 오시라는..
학교로 갔더니..
팬티 앞부분만 약간 젓어있더라구요.
옷을 갈아입히는데,
애가 눈물자욱이..
왜 그러냐 물었더니,
오줌마렵다햇더니, 학습장 쓸꺼 다써놓고 가라해서 못갔다고..
뭐....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애가
엄마..지금 뭐 쓰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이럽니다.
그런데, 그런애를 등을 밀어서 얼른 들어가 써..
해놓고서는 학교를 등지고 나오는데,
왜 그리 마음이 아프던지..
그냥 이래저래 맴이 그래서 글한개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