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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행복이라는걸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BY 모꼬 2005-06-28

처음입니다  행복방에 문을 두드리는것.....

8년이란 결혼생활을 이어오면서

요즘에야 결혼이라는게...이런거구나

이렇게 행복할수도 있구나 하고 느끼고 살아갑니다

7년간은 오로지 나의 희생 봉사만 강요당하고

살아왔었는데...(내생각일진몰라도)

무슨 희생봉사냐고?? 대물어보실런지 몰라도

전 그렇게 살아왔어요

직업전선에 뛰고 있는 신랑이랑 같이 살지못해

제가 벌어서 내부모 시부모에게 형제자매에게

자식도리 형제도리 못하고 살아온지가 벌써 8년이 다 되어가요

넘 힘들어  이제 벗어나고싶다  어디든지 사라져버리고싶다

할 정도로 우울증에 스트레스에 살다가

맘먹고 결심해서 타도시에 와서 보금자리 꾸며놓고

울 신랑  울아들 이렇게 셋이서 알콩달콩 살고있는게

무엇보다도 누구에게든 간섭아닌 간섭을 받지않고 살고있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해요

아컴을 접하게 된건 지난 3월 4월쯤  .......

아컴방에서 이모양 저모양으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주부님들을 볼때면 내일처럼 맘이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어떤 변화가 될수있는 그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남이 고쳐지지 않거든

내가 변해야 사는게 고달프지 않다라는걸 이제와서 느꼈습니다

일테면...넘 순진해 말한마디못하고

시키면 하기싫어도 해왔던 나의 모든 일들이 후회가되요

왜그렇게 멍청하게 바보스럽게 살아왔는지....

초등3학년때 아빠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7남매를 키우시느라 우리엄마 무척 고생하셨었거든요

일찍 철들어 .... 난 아빠없이 자랐다는 말 안듣고 살려고

무지 노력했었어요

물론 시부모님에게도 어쩜 말한마디 못하고 네네 하면서

예스맨으로 살아왔던게 ....  편모에서 자란 나의 컴플렉스인지도 몰라요

근데  지금은 그게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지...

행복은 아주 작은데서 부터 온다라는걸 느낀  하루 입니다

컨츄리 언니도 고맙구  나에게사랑을 듬뿍주는마루언니 솜언니도 무척

고맙구~~~

언니들 내가 얼마나 뚱뚱한지 보고싶제~~

절대 보여줄수 없어요 아직은  네버??에버??네버??ㅋㅋ

미스코리아쯤되면 사진 올릴께  힘좀실어줭~~

 

우리교회 어떤 집사님 이야기

사업을 크게 하는 신랑과 아들두명을 데리고 캐나다에서

근 십오년간 살다 오신분인데

말씀하시더라구요~~ 캐나다에서는 거의 한달간을 눈이내린데요

커다란 저택에서 샤워를 끝내고

룸으로나와서 커다란 거실창문너머로 펼쳐진 하얀 설원을 구경하면서

향내짙은 커피에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낯익은 팝송에다~~

그러고 있음 "" 내가 정말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너무너무 행복하다  행복이 깨져버리면 어떡하나싶을정도로....""

그러다  남편분은 한국으로 먼저 들어와 더 크게 사업을 여기저기

열어놓으셨는가 보데요 그때당시~~

지금은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한국으로 들어와

정말 외롭게 살고 계시거든요

지금도 그러세요 "" 아마도 내행복이 너무질투나  신랑먼저

데려가버렸다고....""  나이가 56세 이신데

정말  피부가 40대 초반이세요  남들은 그분이 아직도 40대초인걸루

알고있어요.. 정말 부유하게 살아왔구나하는게

모습에서 느껴져요........

그게 부러운게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행복이

나도 어찌어찌해서 누군가가 샘내면 어떡하나 생각할때도 있어요

기 우  겠죠??

토크지존으로 발탁됬다는데  부끄럽네요....

저보다 더 좋은 활동 마니하고 계시는분들이 많은데...

민망하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

죄송합니다  전 쥐멍이 아니고   커다란 곰한마리 들어갈

곰 구멍이라고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