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우정에 대해서 가끔 생각나게 하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전과 결혼후에가 달라지는 사람
결혼전에야 문제 삼을게 없어서 친구가 된것이고 문제가 결혼후에 변한것인데...
그제도 그 친구랑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역시 기분이 엄청 더럽게 찝찝해지더란 사실이다
그 이유가 무얼까 생각하다가 인제사 떠오른거
오만한 충고를 심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대개는 어떤 충고냐면 이야기의 본질은어디가고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면서(이 상황쯤 되면
말이 엄청 길어지고 지겨워짐)
밑도 끝도 없이 충고로 들어간다
내가 왜 이 친구랑 이런 말을 해야 할까
정말 듣기 싫구나(늘 그런 식이라서 난 그 친구 전화오면 두렵다)....
어디쯤에 가서 전화를 중단해야 하나 어느순간
계속 내 머리속엔 오직 그 생각뿐이다
그 친구랑 알고 지낸 세월은 25년이 지났지만 가까워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친구가 날 이용해 먹는 거란 걸 잘 알기에)
신기하게 그렇다고 걍 멀어지지도 않는 그런 친구
그런데 보통 그런 전화는 자기 식구들 있을때 인거 같다
옆에 아들이 있거나
남편이 있거나 이런식
즉 거드름인지
...
가끔 메일로 이런 내 심정을 그애에게
알려야 하나
걍
이렇게 세월을 흘러 보내야 하나(성격이 고쳐지는 스탈은 아니기에 고집이 엄청 강함)
그 친구 내가 필요하면 꼭
연락해서 날 잘도 이용해 먹는 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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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땜에 우울해진다
난 진짜 좋은 친구이고 그 친구도 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