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의 버튼 눌러 여는 자물쇠가 또 말썽인가
아침부터 삐리리리리리리리~~~~~~~~
경보음이 한없이 울리네.
아효 머리야~~~이건 완죤 고문이네 참말로
언젠간 알아채고 끄시겠지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참다 못해 나가보니 아예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네 그랴.
아줌니 불러 찾으니 깔끔하신 아줌니
냄새 난다고 환기시키려고 열어놓으셨다네.
"소리가 나? 난 안들리는데..." 함서
귀를 자물쇠 가까이 대고는
"엉..뭔 소리가 나긴 난다야..." @.@
아니 그 큰소리가 안들리신다고라고라????
아줌니 귀가 좀 어두우신건 알지만
그 소리가 안들리신다네..허걱~
그래도 초인종 소리는 잘 들으시니 다행이다.
아니지,문이 덜 닫겨도 그 소리가 나는데
혼자 계시면 아무리 그 소리가 나도 모르시네.
참말로 도둑들면 어쩌려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툭하면 저소리가 울려대는데
그래도 손자가 있으면 빨리 조치를 취하니 낫다.
오늘 아침 처럼 손자가 학교 가고 없으면
정말이지 아고~~~~~~~~~~
근데 말해놓고도 미안한건 또 뭐쥐?
아줌니가 넘 아무렇지 않게 안들리신다니
말한 내가 무안하네
넘 까탈 떠는 사람같아서...
걍 수동으루 열쇠 콱 꽂구 여는 자물쇠가 젤 편하구먼
번호자물쇠가 고문이여~
번호자물쇠 간수 잘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