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름 값이요.
60달러가 넘어섰다고 하는데, 남편이 어느 기사에서 봤더니 내년에 배럴당 90달러가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네요.
남편 말로는 그 기사에서 말하길, 석유를 덜 생산해서가 아니라, 석유 생산량은 늘었는데 세계적인 석유 소비량이 급속히 늘어나서 그렇다네요. 그렇겠죠. 10억 중국인이 급속히 산업화되고 등 하니 석유 소비량이 늘어날 밖에.
그동안 뉴스에서 불황의 끝점을 짚엇다, 경기가 상승할 거다.. 이런 희망적인 뉴스 들을 때면 참 위안이 되었는데.. 실제로 경기 예측이 안 맞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경기의 저점을 찍었다.. 뭐 이런 소리들 좀 나오기도 했잖아요. 그동안.
근데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은 것 같아요.
아줌마가 보기에도 그러네요.
60달러만도 부담스러운데, 90달러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60달러보다 오를 가능성은 매우 많아 보이네요.
허걱.
아엠에프 겪고(그때 우리남편 실직했었죠. 1년 동안) 연이은 장기불황의 그늘을 통과해 온 우리 30-40대 앞에, 또 다른 불황의 터널이 기다리고 잇는 것은 아닌가 가슴이 참 써늘해요.
혹시라도 아엠에프처럼 회사 도산 많아지고, 실직자 많아지고 그런 것은 아닌지.
가슴이 답답해요.
저도 알뜰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달부터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약간씩 할애되었던 외식비, 여행비 등 거의 줄이는 선에서 비상 사태 대비 식으로 가정 경제를 꾸려볼 작정이에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불확실하므로.. 남편이 실직할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버티다 보면 경기가 좋아질 때도 있겠죠. 설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