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준비하면서 세탁기를 돌렸다. 모처럼 해가 쨍 하고 나서 이불 빨아 널려고 일찍
돌렸다. 애들,신랑 배웅하느라 배란다 내다보며 갔다와여~~ 울깡쥐들 이따보자~~
하면서 1층 앞 화단 빨랫줄에 이불 이 널렸는지 봤더니 없었다. ㅎㅎㅎ 나무가 여러그루
있어서 이쪽 저쪽에 빨래줄이 쳐져있는데 다른덴 그늘이 많이 지고 울 앞동 빨랫줄이 최고
라 동네 아짐들의 자리다툼(?)이 좀 있는곳이다. ㅋㅋㅋ 그릇을 싱크대에 담그는데
세탁기가 다 돌아갔다고 띵동딩동한다.. 아싸아 빨랑 널어야지.... 얇은 이불 세개를 들쳐
매고 후다닥 내려갔다. 어라? 그새 누가 이불을 널었네.....에휴 할수 없지 뭐 이불을
보아하니 1층 둘째딸 애지중지하는 사슴이불이다. 그거랑 침대 커버네.... 할수없이 그늘쪽
소나무 빨래줄에 널려고 돌아서니 에궁 앞동 언니가 벌써 널고 있네..... 힝 할수 없이
다시 들고 올라와서 좁은 베란다에 다른 빨래들이랑 이불이랑 겹쳐서 널어놨더니 집안이
컴컴하다... ㅜ.ㅜ 잉 이동네 아짐들은 왜이리 부지런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