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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BY 서윤희 2005-07-08



오늘밤은 // 서 윤희



오늘밤은 문을 두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문가에 서서


바스락 거리는 당신의 소리를 엿듣고 싶어요


날 기다리고 있는지


기다리다 지쳐 쓰러져 눈을 감고 있는지


당신 모르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나는 아무 상관 않습니다


내 사랑은 모든게 이뻐보입니다


구김살 없는 당신이


나에게 던진 말은 상처를 받으면 안된다고 했어요


난 당신보다 더 안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거울입니다


들여다 보면


당신과 난 하나로 보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며 사라지는 인생이 될지라도


후회없는 삶이 될겁니다


당신 그리다 눈을 감을지라도


미소를 잃지 않을겁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슬프지 않아요


내 소망은 당신곁에 있는 겁니다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싶습니다... 내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