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충청도의 자그만 소도시에서도 면단위의 시골이다.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지4년하고도 넘는다-신랑따라 직장따라 와서리....암튼 타지다
근데 참 이세상에는 상식으로 이해가 안돼는 사람이 있다.
울 아랫집 새댁이 그렇다
나이도 젊은데....신랑이랑 8살차이가 난다는데....신랑은 백수인것같다.
머 자기네 말로는 건축계통에 일하는데 기술이 있다는데..
넘들 바쁠땐 놀고 겨울에 몇칠일하고 계속논다. 1년이 넘은것같다.
문제는 이 젊은 부부가 부턱대고 아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큰애가 딸로7살 그밑에 남자애가 6살 5살 이제 막 돌지난남자애가 1다.
그 새댁말로는 중간에 3넘인가 생겨서 지웠다는데 막내는 시간이 넘 흘러서 낳았단다.
요사이 안보인다 싶더니만 또 배가 불러있네 순간 내눈을 의심을 했다.
또 낳을라나 헉 넘들은 둘도 많아서 난리부르스인데..
머 내가 오지랍이 넓어서 그젊은 부부 애기생산하는거 까지 상관하냐 하지만
문제는 그기 아니다.
애들을 방치한다는것에 있다.
일례로 장마가 있어서 냇가물이 불어 어른이 멀쩍히 멀리 볼때도 겁이 나는
누런흙탕물이 넘실넘실 흘러가는 강가 다리에 애들은 논다.
엄마아빠 집에서 자도 애들 밥안챙겨 먹인다.
애들끼리 놀다가 옥상에서 1층으로 돌맹인지 먼지 던져도 암말 없다.
일층에 공동으로 쓰는 수도 꼭지 털어 넣고 안잠근다
일층 베란다에 지네 장난감 휴지 책 던져놓고 안치운다
애들이 멀 알겠어요?
그래도 10살 전에 애들 다치는건 부모 책임인데...해도 넘해요
글고 돍지난 놈이 고래고래 울고하길래 나중에 알고보니
그 어린놈들 지들끼로 냅두고 두내외가 피시방서 밤을 새는건 다반사에
두부부 담배냄새가 울집으로 올라오는데 미치겠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애들이 지들 엄마아빠 뒤비자고 밥안준다고 배고프다고
울집에 왔는데 안줄수도 없고 같이 애들 키우는 입장에...
안쓰럽기도 하고 허참....
애들은 때리는것도 나쁘지만 방치하는것도 문젭니다.
요전엔 아침에 놀이방을 가는걸 계단에서 만났네요
해서 애들 유치원보내냐니까 퉁명스럽게 그런다고 해서 보니
그 더운데 골덴 바지에 양말도 안시키고 세수도 안시키고....
애고 해서 애들 발에 가시라도 박히면 어쩌냐고 양말이라도 좀 시키지...그랬더마
아 냅둬
이런 씨XX
지들 술퍼먹을 돈으로 애들 라면이라도 사서 끊여먹이지...
지들 술퍼먹을 돈은 있어도 애들 라면하나 안사줘요
몇일씩 굶고 배고프다해서 울집 올라오며-울애들도 없는데...
안쓰럽고 해서 울집애들 먹이는거 고구마 삶어거 감자 삶은거 깁밥 라면 먹여 버릇했더니
애새끼들이 날 만만하게 봤는지 울집에 자꾸 오길래
엄마 아빠 머하니 했더니 잔다구 해서 엄마 아빠한테 만들어 달래라고 했더니만.....
그뒤로 얼굴바도 인사도 안하고 생까고 지랑하더만 내가 머 아쉬운거 있남
머뀐놈이 성낸다고 나참
밤새도록 컴에 술처먹으로 안자고 배겨
애들인생이 불쌍해서 챙겨줬더니만 가마떼기로 보고 있어
에이 날도 구질구질한데 길가다 흙탕물에 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