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엄~~~~~~~~~~마
소리내어서 수백번 수천번을 부르면
엄마, 어머니
온벽을 이렇게 써놓고 나면
이렇게 싸늘한 맘이 좀 괜찮아 질까...?
오늘이 엄마 칠순 생신.
그런데 난 생일상 아니 미역국도 끓여
드리지 못한다.
동생편에 저녁 사드리라고 얼마되지 않은
돈을 송금했다. 멀리 있어 못간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이렇게 맘이 싸늘한건
겨유 저녁 한끼에
엄마는 고맙다라고 하신다
사위의 사업실패로
우리4식구 13평밖에 안되는
친정으로 들어 갈때도
단칸방이라고 얻어
다시 친정을 나설때도
그저 묵묵히 바라만 봐주시던 엄마.
부산에서 이먼 강원도까지
밥먹고 살기 위해 간다고
했을때도 그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서글픈 눈으로 지켜봐주시던 엄마.
서른다섯 늦은 나이에 얻은 딸자식이
뭐하나 변변치 못해
지금은 아무것도 해드릴것이
없어 이렇게 혼자 앉아 가슴만
쓸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