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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 아줌마


BY 아줌마 2005-07-16

장사를 시작한지 1년 남짓 됐는데, 배달 음식 장사입니다.

제가 주문 전화를 받는데요,

손님과 전화상으로 나누는 몇마디말로도 그 손님의 성격이나, 경제적 여유정도, 학력,교양정도까지 대강 알게 되더라구요.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업을 가진 영업사원이나 점쟁이들이 척 보기만 해도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하는 말들을 전에는 믿지 않았는데 요즘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전화상으로 손님과의 대화는 음식의 종류선택하고, 가격 말하고, 주소 말하고 , 고작해야 서너마디정도인데도 다 느껴져요.

똑같은 내용의 말도 얼마나 다르게 표현되어지는지 놀랐습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동안 어떻게 비춰졌을까? 생각하게 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