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들 2살 4살때쯤인가 그런데여 딸만 둘이고요
작년에 이사간 아들 둘 기르는 언니가 있었어여. 한날은 그집에 놀러갔었는데여
그 언니랑 얘기중에 뜬금없이 요새는 딸 교육 잘 시켜야 한다나? 거기까지는 좋았어여
당연히 자식 교육 잘 시키는것 맞구여(학교든 가정교육이든)
근데 요즘은 기집애들이 꼬리를 쳐서 남자를 꼬시고 성범죄도 여자들이 조심안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고 기집애들이 잘났다고 돌아다니고 술마시고 늦게다니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한참 떠들더니 ㅇㅇ 야 너도 딸 교육 잘시켜.....
흐미 마빡에 스팀 들어오더니 뚜껑열리대여....
그치만 그냥 웃으며 마찬가지지 뭐 아들 교육도 잘시켜야지 뭐
집으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생각하니 열이나네여
그집 4살 6살 먹은아들들은 한겨울에 바깥에 노는데 목이 다늘어난 겨드랑이 찢어진
반팔 티에 시커먼 내복입고 맨발에 슬리퍼 신고 놀고 애들 한번 봐 달라고 해서
봐 줬는데 크레파스로 배란다벽이랑 가구에 낙서 하고 울 애들 장난감 집어던지고
괴성지르고 밟으면서 놀다가 다 망가뜨리고 갑자기 스케치북 집어들더니 미친것처럼
방방 띠면서 웃다가 소리지르다가 다찢어 발기드라구여 야 하고 소리 질러도
내 목소리가 안들리는지..... 친정부모님 와서 보구는 저런 애들 첨 봤다 하고
동네 아짐들도 그 애들이라 하면 치를 떨더라구여 전 그집 잘 몰라서 그 언니
사람 좋은지 알고 있었는데..... 목욕탕 청소를 얼마나 안했는지 지린내가 코를
지르고 바닥과 벽은 시커멓고 미끌미끌하고 울 큰 딸 과자라도 쥐고 있으면
낚아채서 지들이 다 먹어버리고 밥도손으로 막 집어먹대여. 울 애들 때리고
밀어서 머리를 뒤로 박기도 하고 걸어가는 애를 붕 날라와서 배를 뻥 차서
넘어 뜨리더라구여. 그런데도 그 언니는 옆에서 실실 웃고 있어여.. 그집하곤 이사갈때
까지 상종안했는데여.... 자기 말로는 애들은 풀어놓고 키워야 한다나?
너무 끼고 키우면 독립심도 없고 약해빠져서 좀만 힘들면 자살한다나?
다 좋은데 왜 아파트 계단에는 애들 오줌싸서 냄새가 나는데 가만 놔두는지
뭘 먹다가 집앞에 씹어 뱉고 일부러 쏟아서 발로 밟아대고 ...... 아우 이사가니까
속이 다 시원~ 하대여.... 그 집 밑에는 갓 출산한 애기 엄마가 살았는데 그 앞집
엄마랑 그 밑에집 엄마는 그 집땜에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고 결국 밑에집
새댁은 다른데로 이사가더라구여...... 집안은 매일 난장판이고 이상한 냄새에
애들 밥도 잘 안먹이는지 애들이 먹을거라면 막 미쳐서 날뛰어여..... 무슨 이상한 단체에
다니는데 하면서 새벽부터 나가서 한밤중에나 들어오고....
우리애들 세발 자전거랑 보조바퀴 자전거 걔들이 다 망가뜨리고 씽씽카도 타고 가더니
잊어먹고 오고..... 나보고 그 사이비 종교진 뭔지 같이 다니자 하고......
아유 이사가던날 시원섭섭..... 그래도 집이 망해서 가는거라 맘이 짠해서
애들 돈 2만원씩 쥐어주며 가다가 맛있는것 사먹어라........... 했지라
울 아들은 커서 훌륭한 사람 될거라며 서울대? 흥 우리 애는 더좋은데 보낸다며
큰소리 땅땅 치더니 안됐어여......
그 언니 애들 장가보내면 어떤 시어머니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