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두 놈이 번갈아 감기를 앓네.
어젯밤엔 큰 아이가 잠도 설칠 만큼 열이 올랐다.
오늘 병원엘 데려가니, 의사 선생님 왈,
"목감기에요. 이틀 지나면 낫습니다."
그 말이 반가우면서도
'에구, 난 이렇게 애가 탔었는데도
의학적으론 그냥 아픈 어떤 과정 중이고
웬만히 시간 지나면 낫는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ㅎ
왠지 김이 샜다.ㅍㅎㅎ
무지 아픈 거란 말을 듣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김은 왜 빠지남?
아직도 열 나는 큰 놈!
하루 네 번씩 약을 먹는 작은 놈!
어서 이 기간이 지나가기를...
아픈 건 애들인데, 내가 밥맛이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