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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들기름 짜가지구 왔지요........


BY 솜다리 2005-07-28

속상해방에서 사연좀 읽고, 리플좀 달고 혔더니,

마음이 날씨맨치루 갈라하네.....ㅠㅠㅠ

그럼,,,,,, 내는 고소한 이야기나 할까나????

 

그동안 먹던  들기름이 똑떨어져,  어제는

들깨 씻어서 걸러서, 말려서  비닐에 담았다.. 한말...

씻어논 소주병두..(빈소주병두 이럴땐 요긴허게 쓴다...ㅋㅋ)

방앗간에 가서 볶아서 새로 들여논 기계(천만원줬다하데..)에 넣으니

고소한 냄새 진동하면서, 기름이 주루룩나온다....

병에 가득가득담으니 6병이나 찼네....

쫌 남는거   패트병에 담아진거는 먹저 먹어야지...

우리는 들기름으로 미역국도 끓이고, 김치찌개도 하고 하는디,

울동네, 필리핀댁은 들기름도 싫어라하고, 들깻잎도 싫어한다......

냄새가 싫단다.... 내는 그냄새가 좋던디.....

 

들기름이 넘처나니, 두부사다가 양념장 들기름 넉넉히 부어서

찍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