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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BY 붙박이 2005-08-15

이 인간 참말로

그동안 절주를 하는것이 내심 대견스럽다 했더니

오늘 기어이 마실 나가서 아직 안 들어 오넹.

왼종일 일하구 무신 기운이 남아 술은 퍼 대는지...

내가 동네서 가끔 술 마시면 불량배(똥배)동원하고 댕겨서

무션지 모르고 막걸리 마셔 댄다고 난리 피더만 지는 피골이 상접이라

살 붙이려고 오늘 막걸리 마신다 혔나?

우띠!!

내가 암꺼나 줏어 입는다고 이제는 지가 입던 낡은 옷 디밀며

내가 더 안 입을거면 버리라 그러질 않나?

승질 올라오니 미운 생각만 드네.

한동안 조용히 지낸다 싶었어 내가..

혹,이인간 동네 주당들 하구 시내로 2차 나간거 아녀?

얼굴에 때 꼬장물도 안 닦구?

 

덩어리 너 오늘 단매에 둑고 싶지 않음 지발 집 찾아 오지 마라!!!!

내 이 절대절명의 신혼시간을 얼매나 소중히 여기는디

단 하루만에 종지부 찍게 맹그냐?앙?????

낮에두 마트 가자니께 속살 안 보이게 긴 옷 입으라 해서 복날 나를 찜쪄 무묵을라 하냐니께

머???마트가면 션하다구??

션하다 못해 감기 걸리니까 잘 챙겨 입으라구???

구래서 긴옷입은 날 데리구 재래시장 들렀냐???앙???

이쁘게 봐 줄랬더니

승질 건드네.

나 시방 커피 마신다.

잠 안자구 몽디들고 기다릴려구 블랙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