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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


BY 릴리 2005-08-15






      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보고싶단 한마디 말보다
      그리웠단 한마디 말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건강하게 살았는지
      내가 많이 보고 팠는지...

      한 마디의 말보다
      그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수 없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단 하루,단 한시간이라도
      내가 그리웠는지...

      단 한 통화의 전화로
      나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는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속에서
      당신을 바라만 봐야 하는
      내 자신이 참 싫습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이
      너무 수 없이 많은 시간들을
      그리워 했노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봇물터지 듯
      터져 버릴 것 같기에...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뿐...

      그래도,
      난 지금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 합니다.

      당신과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당신이 건강 한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은
      언제 까지나 이렇게 날
      따스하게 할 테니까요...

      당신은 알까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 하는지를...

      한 마디의 말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던
      당신에 대한 내 감정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