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일로 남푠과 다투는것도 이제 마침표를 찍고싶다.
좀전에도 컨디션이 안 좋다고 뒷목을 주무르면서
머리부터 어깨 까지 뻐근하고 아프다고해서
'그러지말고 한의원에 가보라고 했더니만
남편은 가봤자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한는데...
갑자기,괜히 신경질이 난다.
그러면 내 앞에서 아프다는 소리좀 자제 하던가...
대꾸 안하면 몰인정하다고 생각 할까봐서
병원 가봐라, 약국 가봐라 해도 들은척고 안하고
아프다고 하니 애도 아니고 내가 열받고 스트레스 팍팍 쌓인다ㅡ.ㅡ
혈액형 논할일은 아니지만서도,
남편은 전형적인 A형이다보니
자상하고 섬세한거 까지는 좋은데..
소심하고 특히나 아프면 내앞에서 매번 저런식으로 표현하니
왜 ?내가 열을 받냐구요???
아마도 '도'를 더 닦아야 되나보다.
나의 그릇이 넘 작다.
나도 남처럼 내가 응석부리고 남편이 감싸 좋으면 얼매나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