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맘이구요.
어린이집 다니는 애가 둘 있어요.
오늘은 그냥 주저앉아 좀 울고 싶네요.
아침에 챙겨서 어린이집 보내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깨우기도 힘이 들고(8시경 깨움)
씻길 때도 힘이 들고
입힐 때도 힘이 들고
기분 나쁜 상황 안 되려고 기분 살살 맞추어 주는데도
어떤 날은 별 탈 없이 지나가는데
어떤 날은 깨울 때부터 징징거리는 게 어린이집 데려다 줄 때까지 그럽니다. 어린이집에 가면 덜 하구요.
한 시간 가량 번갈아 가며 징징거리는 것 들으면 머리 폭발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어린이집 데려다 주기 위해 깨우고, 씻기고 등등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들 징징거리고, 울고 불고 합니까?
엄마가 직장을 안 다니는 분 애들은 괜찮은가요?
아침에 징징거리지 않나요?
요즘 5일에 3-4일은 아침에 분란 일어나네요.
정말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스트레스 만빵이고.
다른 애들도 그런지 궁금하구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이 개선될지도 궁금합니다.
요즘은 제가 애를 잘못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육아 환경에 뭔가 잘못 되었으니, 아침에 저렇게 징징되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참, 저녁에도 수 틀리면 울고불고 난리 납니다. 요즘 저희 부부 둘다 폭발 직전입니다. 사는 게 고달프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