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동안 무거운 눈꺼풀 살며시 내리고
아무 생각없이 쉬고자 할 때 조용히 내 앞에 다가와 서 있는 사람
눈 감으면 선명하게 떠 오르는 다정한 미소
반가운 마음에 눈을 뜨고 바라보면 어느새 저만치 사라지고 마는 사람
눈뜨고 손 마주 잡지 못해도 보고플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사람 눈 감으면 보이는 그대
그대 내게로 오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보고 싶을 때 눈만 감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왜 그대 눈 속에 들어가고 싶은데 마주보며 손 잡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손 잡을 수 없으니 눈 뜨고 그대 볼 수 없으니
정녕 그대 만나려면 꿈을 꾸는 수밖에......
-JGSHIN 2005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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