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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BY 모꼬 2005-08-19

워낙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33번 스포츠 채널을 자주봅니다...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를 요즘들어 자주해준다

뭐냐구요??

2002년 월드컵 경기때의 주요경기게임장면......

현재 16강전 이탈리아전의 주요장면을 보았다

이탈리아선수들 무쟈게 팔다리쓰잖아요...반칙을.....

후반44분의 설기현의  꿈만같은 동점골...

거기다 연장후반 안정환의 골든골.....

지금도 심장의 박동수가 ........

안정환선수  전반전의 패널티킥의 실수.....

난 16강전을 지금도 못잊고 있는 이유가 있어요...

2002년 지금으로부터 그러니까 3년전인가요..

16강 이탈리아전을 시청하기전...

신랑이랑 대단히 큰 말다툼을 했었다...

거의 서로 막말 오가면서..

울그락 불그락..

거기다 축구경기를 보는데.....

전반전 한골을 내주더니  후반40분이 흘러가도

전혀 ....이젠 끝났다..하고

괜히 싸운것도 있어서 신경질부리고...있을 찰나

설기현이가  동점골을 넣어버리네요...

싸우고난뒤 너무미워 보기도 싫은 얼굴인데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서로 부둥켜안았죠.....이런된장.......쑥스러워 속으론 그랬지만

어떡해요  축구는 8강으로 올랐죠...

그리고 아무일없듯 맥주한캔하고

조용히 잠자리로......ㅋㅋㅋ

 

신랑이 오늘은 늦는다네요...

편하게 앉아 아컴을 노크.....

비가와서 야구장은 요즘들어 자주못가보고....

하늘을 훨훨날으던 호랑이들은 종이호랑이가되어

꼴찌를 면하지도 못하고...

에구 이래저래 인천으로 올라왔다고

이젠 SK 응원하러 다니네요.....

플레이오프는 무난히 갈것같고

날씨가 좋아지면 또 야구장가서 스트레스 확 날리고 와야지.....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더위가 한풀 꺽인것같다..

창문너머로 시원하게 바람도 불어와주고...

신체 감성리듬이 조금 좋아질라고 그랬는데...

참.....날이 그날이라.....기분찜찜......

 

울 신랑한테  오늘 오면 또 이렇게 얘기해야지

""  당신좋겠다  한 5일간은 내가 뎀비지 않아서...""

"" 어머자기...그날이구나...근데 왜 여자들은

있잖아 왜 20일은 그날이였음좋겠는데..왜이렇게 짧게 끝나는거야...""

이럴거야..웬수...

내가 그날인날 밤들이 최고로 편안한 밤이 된데나 어쩐데나.......

그래도 오늘밤은 확

뎀벼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