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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BY 누나 2005-08-22

결혼전에 서로에게 관심도 없던 남매인데

 

결혼후 남동생이 많이 걱정됩디다

 

번번한 직장도 없이

 

물려받은 재산도 없는데

 

학벌도 인물도 없는 놈이

 

30이 넘어서도 그래서 결혼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지까진게 뭐 좋다고 여자가 시집오겠으며

 

하는꼴 봐서

 

처자식고생시키느니

 

저혼자 사는게 낫겠다싶죠

 

미친놈!

 

하지만 요즘세상 돈없으면 어떻게 삽니까?

 

지금은 젊다지만

 

어느정도 노후대책을 해놓지 않으면 ..

 

길가다

 

노숙자를 보면

 

설마 저렇게 되지는...

 

그래서

 

저는 잔소리를 합니다

 

근데 이젠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

 

저도 했습니다 욕을요..

 

근데

 

사실 동생이 욕해서 화가 나서 그런것은 아니예요

 

속마음은 내동생이

 

저렇게 달라졌나..

 

무엇이 그렇게 했나..

 

속상할뿐이죠

 

아마 나중엔 이일로

 

전 울겁니다

 

결혼후

 

이렇게

 

남동생과

 

혼자남은 친정엄마를

 

생각하며 어깨에 힘이 빠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해줄수 있는건

 

그렇게 살지말라는 잔소리뿐..

 

전 제 가정을 지키기위해서라는

 

핑계로

 

시간은 흐르는데

 

언제나 제자리 걸음인 그들을 보며

 

우울해질때가 많습니다

 

내가 힘쓸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을

 

억지로 상기하려하지만

 

난 남들처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내 사랑하는 남동생과 엄마는 그렇지못한게

 

이젠 남편에게 창피하고 부담될까봐

 

말도 못하고

 

외면할수있으면 외면하려합니다

 

근데 양심이란게

 

절 자꾸 괴롭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