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시원한 바람도 불고

빗소리가 너무 좋게 들려오네요.....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비가아니라서

창문을 열어놨더니만........

쏟아지는 소리가

어떤 음악보다 좋은데요.....

 

방금전 울신랑 있는 방에 가서

애교좀 부리고 왔더니

자기를 가만히 놔두지 않으면

오늘밤에는 당신이 자고있을때

고문을 한다하네요...

제발좀 고문좀 해달라고 하면서

비시시 웃으면서 안방으로........

사실은 언제쯤 자러 들어올거냐고...

그래야 컴퓨터를 그 시간까지만

할수있어서...염탐하러 갔었는데...ㅋㅋㅋ

 

비오는밤  빗소리들으면서

불빛하나 새어나오지않는

컴컴한곳에 앉아

어떤이와 차한잔 마시면서

데이트해보신적 있으세요???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며....

그기분이 얼마나 좋은데요......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아요

가만 있으면 서로 얼굴이 보여요......

이비가 그치고나면~~~난 너를 찾아 떠나갈거야~~아아~~~

잠못드는밤 비는내리고...........

창밖을 보면 비는 오는데  괜시리 마음만 울적해~~~

울적한마음 달랠수가 없어 잠도 오지않는밤에~~~

우리건모 오라버니가 부르는 노래죠.........

건모 오빠가 젤 좋더라

노래잘하지 음색이 특이하고 개성있잖아요..

거기다 재치만점 유머도 있고........

 

시각이 0시 31분이네요...........

울아들 학교 보내야되는데...

늦잠자면 어떡하지???

에구 알람 철저하게 관리해놓고

자야겠네요....

암튼 시원하다

조~~~~~~오타 !!!!!!!!!!!!!!!!!!!!!!

빗소리

투득 ~~투득~~  쏴와아~~

어라~ 정말 귀뚜라미 소리도 들려오네요....

귀 기울여 보세요...

들리시죠....

귀뚤뀌뚤~~~

 

가을밤이 깊어갑니다...

오늘밤은 우리 님과(?)~~~~~

아응~~~몰라몰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