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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미로속의…보물


BY 아줌마 2005-08-25

최근 사회 일각에서 병영문화 개선은 물론 병역제도 개선에까지 논란이 많은데... 30여 년 넘게 부사관 생활했던 예비역의 한 사람으로서 과연 군생활이 젊은이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까 한다.


“사고는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며, 습관은 성격을 형성하고 성격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긍정적. 적극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우리 모두가 일상의 지침으로 삼아야할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군생활을 처음 시작하며 어떤 사고를 갖느냐에 따라 군복무를을 마치고 전역할 시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고 본다. 만약 어느 병사가 군생활을 통해 “무엇인가를 찾고 얻겠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을 때 신병으로서 여러 마찰 요소를 어렵지 않게 극복하며 이전엔 경험해 보지 못한 조직의 일원으로 적응하는 요령을 습득하고, 선임병이 되어 분대원을 지휘 통솔하는 리더십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군생활을 어쩔 수 없는 의무복무라고 생각하고, 부정적 시각으로 시작한다면 그 병사는 하루하루가 힘들 것이다. 따라서 2년간의 복무기간을 무의미하게 허비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퇴보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전방 GP나 GOP의 불리한 여건을 참고 경계를 설 때 병사들을 지켜 주는 힘은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그랬듯이 내가 이곳을 지킴으로써 내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한 사명감과 자부심이다. 결론적으로 군 생활에서

적극적. 긍정적 사고는 장병 개개인이 성공적인 군복무는 물론 진정한 독립체로 우뚝 설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병영문화 개선을 통해 앞으로는 병사들이 군 복무 중에도 대학 학점은 물론 각종 자격증 취득과 어학 학습 등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신세대들에게 적극적이고 긍정적 사고는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

 

우리 아들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만 갖고 있다면 정말 아무 문제 없이 군생활 잘 할 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