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본후 답을 맞추어 봐서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였지만
혹시 답안 작성을 잘못하지 않았는지 수험번호와 이름은 제대로 표시했는지
하며 걱정하였던 것이기에
실제로 합격 통지을 받고 보니 기쁘고 반가웠다
나도 이젠 고졸을 인정 받는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도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해 볼려고 하면
시작도 해보지 못했던일은 얼마나 많았는지
학력제한에 걸려서
신학기만 되면 아이들
가정조사서에 부모의 학력을 적는것이 얼마나
싫었는지
어떤때는 아이들 기죽을까봐
슬그머니 고졸로 써놓고 마음 편하지 못했던날들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고
2005년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해로 기억될것 같다
중졸.고졸 을 한해에 마친 아주 특별한해
환갑이 되기전에 이룬것도 기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