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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개인여부를 떠나 '장미빛인생' 보면 맘이 아파요


BY 능소니 2005-09-02

어제 장미빛인생을 보고 여기 아컴도 시끄럽군요...ㅠ.ㅠ

전 개인적으로 최진실 개인사정같은거 다 떠나서

어제 장미빛인생 보며 넘 맘이 아팠어요.

아직도 우리 한국의 딸, 아내, 며느리, 엄마들은

예나 다름없는 짐을 짊어지고 가는것 같아요.

남편의 외도앞에서 항상 참아라, 인내하라.....

맏딸로서 친정부모에 대한 미안한맘, 책임감....

며느리로써 묵묵히 할 일만 하면서도 대접도 못 받는 허무함...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제 엄마 힘든거 몰라주고,,,

정말 요즘 현실이 딱 그 드라마에 들어있는것 같아요.

요즘 아컴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그 드라마가

지금 대한민국의 아줌마들 힘내라고 만든 드라마가 아닌가 싶네요.

남편의 외도로, 시집과의 마찰로 항상 힘든 아컴님들......

어제 저 그 드라마 보면서 제 일인양 맘이 아팠어요.

그동안 얼굴은 모르지만 여러 아컴님들의 글을 읽으며

마치 내 언니같고, 내 엄마같고 그랬거든요.

우리 힘들지만 다들 힘내자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