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는 울 애가 오늘 아침에 보니 머리에 서캐가 하얗게.......
에구구.......벌써 네번째네....
첨엔 학교다니는 큰언니가 옮아와서,
두번짼 학교에서 캠프갔다가 또 언니가 옮아오고,
세번짼 어린이집에서 옮더니
이번엔 아무래도 또 캠프 다녀온 큰애나 작은애가 옮았나부다.
에구구....이러다가 이제 아이들 크고나면
나는 머릿니 잡는 도사가 되어 있겠네요.
첨엔 놀라서 참빗에, 이전용 샴푸에,
파마에, 소독약까지 써봤지만 다 헛수고......
이젠 덤덤해집니다.
다른 약 다 필요없고
참빗으로 아침 저녁 빗기고
매일 샴푸로 머리 감기고,
특히니 상수도는 소독된 물이라
이 성충이 다 죽는다고 하니 열심히 감겼죠.
그랬더니 며칠만에 없어지더라구요.
이번에도 한 일주일 고생해야겠네....ㅜ.ㅜ
이 머릿니는 왜 사람하고 떨어지질 못할까요?
슬퍼서......주절주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