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백분토론 보면서 여러 조각을 맞추며.. 부처가 진리를 깨닫듯. 연정제안에 대한 노대통령의 고민과 그 의미를을 깨달았읍니다. (우리 마누라도 깨달았읍니다.)
(마치 어둠속에서 한줄기 광명을 본것 같읍니다.)

오늘아침 졸속 부동산대책을 보고 노통지지를 철회했었는데.. 다시 지지로 바꿨다.

간단하고 쉽게 쓰자.

1. 대한민국은 남북통일 및 민족의 대변혁기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못할시 구한말과 같은 비극적 상황이 올수 있으며, 작게는 선진국진입에 실패한다.

2. 그럴려면 정치인/국민 각자의 뼈속 깊이 스민 불신/피해의식/우월의식등을 허물수 있는 대화합이 필수적이다. 이 대화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는 없다. 미국/일본/독일등등 나라가 국회에서 막말하고 싸움질 하던가 ?

3. 선거구제 개편이 이러한 지역문제/갈등에 대한 1개의 해결방법은 될수 있지만, 정치인/국민 각자의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선진사회진입을 위한 대화합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즉 개개인의 의식(Mind)가 변해야만 대화합이 가능한것이다.

4. 즉 대연정 제안이란 모두가 주인이되고 책임을 가지는 대화합을 이루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고로...

- 노통의 구상은 100년앞을 내다본 구상이며, 한나라당을 죽이려는 것은 아니고, 단지 그 결과로 한나라당이 어려워지는 경우는 올수 있다. 하지만.. 노통은 진실로 적을 짓밟고 오르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거 같다.

- 한 예로 모든 서방국가에서 불가사의하게 여기는 하이닉스 반도체의 회생에 대한 원인은 전직원이 노/사를 떠나 각자의 기득권을 버리고 생존을 위한 노력을 했기때문이며, 대한민국의 동북아 강자로서의 부상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모든 갈등/피해의식이 청산되어야 하는 것이다.

- 패널들이 노통이 연정을 제안해 선거구제 개편을 건져보려는거 아니냐 등에 관심을 가지는데.. 정작 토론에서 논의 되어야 할것은 대연정이 우리 사회의 갈등/피해의식을 효과적으로 봉합할수 있는 수단인지 아닌지를 검증해야 할것이다.

- 노통은 이미 모든 지도(로드맵)를 그려놓고 승부수를 던지는 것으로 보이며, 한나라당의 각 대응방법별로 모든 대응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왜 ? 노통과 청와대는 나처럼 간단하고 설득력있게 표현을 못하는 것일까 ? 역시 자라는 아이들에겐 논술/웅변 교육 필요하네요 (ㅎㅎ 자화자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