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캉 뒷산에 올라갔네요
삽이랑 낫을 들구서...
사슴중탕에 넣을 약초를 캐러....
오메.....근디 풀도 많구 배아~암이 나올까비
조심조심 올라감시로.....
신랑한테 한소리 했심더
오늘 일진도 겁나게 안좋은디 오늘은 내려가구
내일 오면 안될까나? 했다가
한소리 들었슴다
맨날 안좋타카믄 우얄낀데
태풍도 온다카는디 빨랑끝내구 비설거지하러 가야재 글캤슴다
아~~~근데 일났슴다
낫으로 다리를 쳐서 피났슴다
다행히 피 쪼까났슴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꼬시기도 했슴다
마누라말 안들으면 한번쯤 피볼날이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