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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까 눈물에 도깨비가 같이 따라나와서 춤추네~~~~~!


BY 능소니 2005-09-09

무슨 말이냐구요?

징징공주 울 셋째가 하도 울어서,

첨엔 많이 안아주고 달래주고 그랬는데

이젠 머리좀 굵었다고(?) 그 방법도 안통하더라구요.

안아주면 그때뿐이고 또 징징거려요.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거짓말하면 입에서 도깨비 나온대. 선생님이 그랬어."

하는 겁니다.

순간, 머릿속에 불빛이 반짝!!!!

"도깨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봤어?"

"응."

 

그 다음은 아시겠죠? 아이가 징징거리고 떼쓰면

큰일날것 같은 표정으로 이랬습니다.

"어머, 이것봐. 00이 눈물에 도깨비가 따라나오네.

어~ 이것봐라. 도깨비가 나와서 00이 주변에서 춤춘다.

어떡하지? 도깨비가 너 괴롭힐것 같애......"

그랬더니 아이가 겁먹고 뚝 그칩니다.

그 다음에 전,

"우리 애기 함 웃어봐."

그러자 아이가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습니다.

"것봐! 웃으니까 천사가 입에서 따라나오네.

우리 00이 수호천사가 이렇게나 많구나.

천사님들 고마워요. 너무 예뻐요."

그러자 아이가 활짝 웃습니다.

 

이제는요, 아이가 징징거리다가도 스스로 깨닫고 그칩니다.

혹 눈물에 도깨비라도 따라 나왔을까봐 함 만져보는거 있죠.ㅋㅋㅋ

제가 너무 심한 표현을 쓴건 아니죠?

아컴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