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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엔.... 머해먹나..!!


BY 가을이맘 2005-09-15

안녕하세여.....^^

울큰아이 생일이 추석 전날이거든요..  첫아이 출산때  이것이 진통인지도 모르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버님 아침해 올리고  추석 음식 장만 하고 그러다 배가 아파서

아..병원 한번 가야겠다..싶어 신랑 붙잡고병원 가는길에 송편두 먹어야 하니 쌀 불린거

쌀집에 맡기고 ..

이러고병원에 갔더니..ㅋㅋㅋㅋ

의사왈:  오늘 아기 생일입니다.. 3cm 열려 있네요.......

첫애라서 인지 긴장도 돼고 낼이 추석인데 걱정도 돼고 ... 아튼 3시간 만에 큰아이 출산하고

회복실에 있는 데..울큰형님 하시는 말씀이.."아이고 야야  닌 니 배아픈데 아나 놓으러 가지 음식은 먼 한다고 다 했놓고 .. 니도 대단 하다.."

이렇게 울아이가 태어났어여   고놈이 벌써 6살가을이에요..동생은 설 일주일전이고요..ㅋㅋ

하지만 좋았던 가정 생활을 마치고 소중한 딸둘 저 혼자 이번 추석을 맞이해야 하거 든요

걱정입니다.. 남들은 선물이다 머 다 바쁜데..전 이번추석은 어디서 한끼때우나 싶어여..

올 추석 넘 외로울거 같아서...........명절이 싫어 집니다 ..

대한민국 아줌씨들  음식 한다고 힘드시겠지만.. 가족 과 함께 보낼수 있는 당신은  핼복 한 사람들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 한 명절 보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