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울큰아이 생일이 추석 전날이거든요.. 첫아이 출산때 이것이 진통인지도 모르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버님 아침해 올리고 추석 음식 장만 하고 그러다 배가 아파서
아..병원 한번 가야겠다..싶어 신랑 붙잡고병원 가는길에 송편두 먹어야 하니 쌀 불린거
쌀집에 맡기고 ..
이러고병원에 갔더니..ㅋㅋㅋㅋ
의사왈: 오늘 아기 생일입니다.. 3cm 열려 있네요.......
첫애라서 인지 긴장도 돼고 낼이 추석인데 걱정도 돼고 ... 아튼 3시간 만에 큰아이 출산하고
회복실에 있는 데..울큰형님 하시는 말씀이.."아이고 야야 닌 니 배아픈데 아나 놓으러 가지 음식은 먼 한다고 다 했놓고 .. 니도 대단 하다.."
이렇게 울아이가 태어났어여 고놈이 벌써 6살가을이에요..동생은 설 일주일전이고요..ㅋㅋ
하지만 좋았던 가정 생활을 마치고 소중한 딸둘 저 혼자 이번 추석을 맞이해야 하거 든요
걱정입니다.. 남들은 선물이다 머 다 바쁜데..전 이번추석은 어디서 한끼때우나 싶어여..
올 추석 넘 외로울거 같아서...........명절이 싫어 집니다 ..
대한민국 아줌씨들 음식 한다고 힘드시겠지만.. 가족 과 함께 보낼수 있는 당신은 핼복 한 사람들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 한 명절 보내삼~~~~~~~~~~~~~!!